목록으로
유교

삼태사의 위패를 지킨 안금이

작성일: 2026.08.19 · 조회: 1 찜하기

1. 안금이 이야기의 전말

임진왜란과 위패의 위기

고려 건국의 일등 공신인 안동의 삼태사(김선평, 권행, 장정필)를 모신 사당인 안동 태사묘(太師廟)에는 당시 문지기(묘지기) 역할을 하던 안금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왜군이 몰려오자, 안동의 백성들과 관리들은 모두 자신의 안위를 위해 피난을 떠나기 바빴습니다.


3년간의 지극한 봉심(奉審)

모두가 도망친 상황에서도 안금이는 태사묘 어른들의 위패가 훼손될 것을 깊이 걱정했습니다. 그는 삼태사의 위패를 품에 모시고 안동 길안면 국란(혹은 깊은 산속)으로 숨어 들어갔습니다. 안금이는 산속 바위 밑에 위패를 안전하게 모셔두고, 전쟁이 이어지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일 아침저녁으로 분향하며 정성껏 제사를 올렸습니다.


포상 거절과 소박한 소원

임진왜란이 평정되고 사람들이 안동으로 돌아온 후, 삼태사의 위패가 무사하며 그동안 안금이가 지극한 정성으로 제사를 모셨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감동한 지역 유림과 백성들이 조정에 상소를 올렸고, 나라에서는 안금이의 공을 높이 사 벼슬이나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신분이 낮았던 안금이는 "저는 벼슬을 할 자격도, 요구할 생각도 없습니다"라며 거절했습니다. 대신 단 한 가지 소원을 말했는데, "삼태사 어른들의 공식적인 향사(享祀, 제사)를 지낸 뒤, 물려내는 제사 음식인 '퇴선(退膳)'을 제게 주시어 제 제사를 지내주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예우

조정과 지역민들은 그의 소박하고 갸륵한 마음에 감동하여 그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현재 안동 태사묘 안에는 '안묘당(安廟堂)'이라는 작은 사당이 있으며, 방 두 개 중 하나가 바로 '첨지 안금이'의 사당입니다. 지금도 태사묘에서는 삼태사의 제사를 지낸 후, 그 제물을 거두어 안금이의 제사를 정성껏 지내주고 있으며 그를 위한 전용 축문도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2. 관련 출처 및 문헌 자료

이 이야기는 구비문학(전설) 채록 자료와 향토 사료, 그리고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두루 교차 검증됩니다.


  • 안동시청 향토사료 (구비문학 채록본)

    • 자료명: 《인물전설 - 삼태사의 위패를 지킨 안금이》

    • 내용: 1981년 안동시 옥정동에 거주하던 주민(권재영, 당시 66세)의 구술을 채록한 자료로, 안동시청 홈페이지의 '안동 역사/전설과 설화' 코너에 공식 등재되어 있습니다. 안금이의 피난 과정과 3년간의 행적, 퇴선을 요구한 대화 내용이 가장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 위키백과 및 백과사전 류

    • 자료명: 위키백과 '안동 태사묘' 항목

    • 내용: 태사묘 경내의 전각을 설명하는 부분 중 '안묘당'에 대한 설명에서, 이 건물이 첨지 안금이와 주모 안중구(고창 전투에서 견훤군을 물리치는 데 공을 세운 노파)를 제향하기 위한 곳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사당 처마에 이들을 제향하게 된 연유를 적은 현판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언론 및 향토문화 보도 자료

    • 경북일보 (2010년 3월 11일 자): 《후삼국통일 주역 '삼태사' 정기 고스란히 묻어나》 기사. 엄정인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인용하여, 안금이가 서당골(현 북문동)에 노부모와 살던 문지기였으며 지금도 안묘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 영남일보 (2016년 2월 19일 자):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안동 태사묘》 기사. 임진왜란 시기 태사묘 문지기였던 안금이의 일화를 소개하며, 신분을 뛰어넘어 그의 공을 기리는 안동의 문화를 다루었습니다.

    • 대구일보 (2010년 3월 17일 자): 《<대구논단> 몸은 비록 종(奴)이라 할지라도》 칼럼. 포악한 왜인들로부터 위패를 지킨 천민 안금이의 충의를 다루었습니다.

Cultural Content

준비된 제목이 없습니다.

작성일: 2026.08.19 · 조회: 1 찜하기

This content is being translated.

文化コンテンツ

준비된 제목이 없습니다.

작성일: 2026.08.19 · 조회: 1 찜하기

This content is being translated.

文化?容

준비된 제목이 없습니다.

작성일: 2026.08.19 · 조회: 1 찜하기

This content is being translated.

Contenido Cultural

준비된 제목이 없습니다.

작성일: 2026.08.19 · 조회: 1 찜하기

This content is being translated.